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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두 시스템-시험공부를 할 때 초콜릿을 먹는 이유, 자아 고갈(ego depletion) 1.개요 우리의 사고는 두 가지 시스템의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우리의 사고는 직관적이고 자동적인 사고를 하는 시스템 1과 합리적인 사고와 판단을 하려고 하는 시스템 2가 역동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시스템 2는 주로 인지적인 과제를 수행하는데 시스템 2가 바쁘면, 즉 인지적 과부하에 걸리면 시스템 1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시스템 1이 단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몇몇 연구 결과를 보면 까다로운 인지 작업을 하라고 요구받는 사람들이 유혹에 직면했을 때, 유혹에 굴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시험공부를 할 때, 특히 벼락치기를 할 때, 과도한 양의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스템 2는 인지적 과부하에 걸리게 되고 본능적이고 자동적인 사고를 하는 시스템 1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해서 우.. 2024. 3. 10.
사고의 자동적 시스템(시스템1)과 의도적 시스템(시스템2) 1. 개요 우리의 사고는 자동적 시스템(시스템 1)과(시스템1) 의도적 시스템(시스템 2)의(시스템2) 상호 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자동적 시스템(시스템 1)과(시스템1) 의도적 시스템(시스템 2)은(시스템2) 모두 우리가 깨어있을 때 활성화된다. 시스템1시스템 1은 자동으로 작동하고 시스템 2는2 편안한 상태에서는 일부만 작동한다. 시스템1시스템 1은 시스템 2가2 활동할 수 있도록 ‘느낌, 직관, 인상’ 등을 지속해서 제공한다. 시스템2시스템 2의 허락을 받으면 시스템 1이1 제공한 ‘인상’과 ‘직관’은 ‘믿음’으로 바뀌고 ‘충동’은 ‘자발적 행위’로 변한다. 이 모든 과정이 자연스럽게 진행될 때 시스템 2는2 별다른 수정 없이 시스템 1의1 제안을 그대로 수용한다. 우리가 ‘인상’을 믿고 자신의 ‘바.. 2024. 3. 10.
프레이리(P. Freire)의 교육사상 - 개관, 학교교육의 방향 1. 개관 프레이리는 전통적인 학교가 비인간화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비인간화’는 사람과 사람 간, 억압자와 피억압자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비인간화는 억압자와 비억압자의 관계가 역전된다고 해소되지 않는다. 여전히 인간 간의 억압적 관계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인간화’는 억압적 상황이 해소될 때 성취될 수 있다. 억압적 관계를 해소하는 일은 억압받는 자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어야 하며, 의식을 바꾸는 일, 즉, ‘의식화’ 교육, ‘인간화’ 교육을 통해 성취될 수 있다. 침묵의 문화란 피억압자들이 억압자들에 의해 주어진 현실에 지배당하여 억압자들의 가치관, 문화, 행동양식을 내면화한 결과, 억압자들처럼 걷고 말하며 생활하는 상태를 말한다. 문화적 종속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침묵의 문화는 교육에서 .. 2024. 3. 4.
현상학(phenomeonology)-개념, 특징, 시사점 1. 개념 인식주체의 인식 과정을 탐구하는 철학을 의미한다. 실증주의에 반발하여 등장한 것으로, 후설(Hussearl)의 현대철학 방법론으로 창시되어 하이데거의 ‘인간존재의 이해’, 메를로 퐁티의 ‘인간의 경험과 학습에 대한 이해’로 발전하였다. 현상학은 실증주의를 부정하고 지식의 상대성·주관성을 중시한다. 2. 특징 현상학은 인간의식을 지향한다. 즉 인간의식은 능동성을 지니고 있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개념과 이미지를 결합하여 파악한다. 인간의 의식 지향성으로 인해 모든 외부의 대상은 객관적 대상물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작용에 의해 새롭게 구성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을 현상이라고 한다.. 인간이 구성해 낸 지식은 개인의 주관적 신념과 사회적·역사적 환경이 반영된 것이다. 현상학은 지식.. 2024.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