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리(P. Freire)의 교육사상 - 개관, 학교교육의 방향
1. 개관 프레이리는 전통적인 학교가 비인간화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비인간화’는 사람과 사람 간, 억압자와 피억압자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비인간화는 억압자와 비억압자의 관계가 역전된다고 해소되지 않는다. 여전히 인간 간의 억압적 관계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인간화’는 억압적 상황이 해소될 때 성취될 수 있다. 억압적 관계를 해소하는 일은 억압받는 자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어야 하며, 의식을 바꾸는 일, 즉, ‘의식화’ 교육, ‘인간화’ 교육을 통해 성취될 수 있다. 침묵의 문화란 피억압자들이 억압자들에 의해 주어진 현실에 지배당하여 억압자들의 가치관, 문화, 행동양식을 내면화한 결과, 억압자들처럼 걷고 말하며 생활하는 상태를 말한다. 문화적 종속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침묵의 문화는 교육에서 ..
2024. 3. 4.